대구 실종 여대생, 저수지서 하의 벗겨진 채 발견 '충격'

입력 2013-05-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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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하루 만에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께 대구시 중구 삼덕동 클럽 골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여대생 남모(22) 양이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남양 가족은 이날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남양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한 저수지에서 시신 상태로 낚시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양은 하의가 벗겨지고 상의는 속옷만 걸친 상태였다. 또 윗니 3~4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언론 브리핑에서 "남양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목을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폭행을 당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양이 사건 당시 술에 많이 취했다는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남양이 승차한 택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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