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부적절 발언’ 변준연 한전 부사장, 사표 제출

입력 2013-05-24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전 측 “변 부사장의 특정단체·종교 언급은 한전입장 아냐… 깊이 사과”

변준연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하루 만에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한전 측은 24일 “해외담당인 변 부사장이 소관 업무가 아닌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책임을 물어 사표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변 부사장의 발언 중 특정단체, 특정종교를 언급한 부분은 한전의 입장과 맞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다”면서 “변 부사장의 개인적 돌출 발언으로 지역 주민과 해당 종교인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앞서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위에 출석, 일부 의원들이 변 부사장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자 “담당 분야가 아닌 내용을 배경이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발언한 것은 경솔했다. 적절한 문책을 했어야 한다”고 답변, 경질을 예고했다.

변 부사장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거기(밀양)가 터가 좀 세고, 다른 데를 (공사)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천주교, 반핵단체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변 부사장은 또 “신고리 원전이 UAE 원전의 래퍼런스 플랜트이다. APR1400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15년까지 가동 안 되면 페널티를 물게끔 계약상 명시돼 있다. 그 당시 받는 금액의 0.25% 정도”라며 UAE 원전 수출 관련해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 밀양 송전탑 공사를 강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즉각 교섭 테이블 나오라" 노봉법 첫날부터 투쟁 예고
  • HBM 양산 승부수…SK하닉, 반도체 '쩐의 전쟁' 승부수
  • 1인당 국민소득, '환율에 발목' 3년째 제자리⋯일본ㆍ대만에 뒤쳐져
  • 이란 전쟁 충격...시장 물가지표 BEI도 급등 ‘1년9개월만 최고’
  • 李대통령, "불법행위 포상금 무제한…회사 망할 수 있다" 경고
  • 쿠팡의 두 얼굴...한국선 ‘토종 이커머스 1위’, 미국선 ‘글로벌 판매 채널’
  •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제작사 “순수 창작물” 반박
  • “오전 8시, 유튜브로 출근”…리포트 대신 라이브 찾는 개미들[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上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55,000
    • +3.26%
    • 이더리움
    • 3,000,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0.6%
    • 리플
    • 2,030
    • +1.91%
    • 솔라나
    • 126,900
    • +2.84%
    • 에이다
    • 383
    • +1.86%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8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80
    • +0.36%
    • 체인링크
    • 13,230
    • +2.56%
    • 샌드박스
    • 120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