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최근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지속한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경기둔화 국면에서 개별 종목 투자로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요구가 맞물리면서 더 커졌다”며 “2009년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대형주가 97%가 상승한데 비해 중소형주는 무려 144% 상승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대형주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상승률이 68%에 그친 것.
서 연구원은 “결국 최근 중소형주 강세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부족해 나타났고 당분간 중소형주 강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는 하반기에 대형주 관심이 높아지고, 내수 위주 성장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