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에 눈물의 청혼...병상에서 7월초 결혼식 약속

입력 2013-05-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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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사진=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가 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병상에서 결혼을 맹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을 받기 직전에 브래드 피트가 눈물의 편지로 결혼을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술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졸리가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은 브래드 피트는 그녀가 수술 전 병실에서 잠 든 사이 장장 5장에 이르는 편지를 쓰며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편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졸리를 사랑하는지, 도움이 필요할 때 졸리가 언제든 자신을 도와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는 점, 자신도 졸리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꼭 돕겠다는 약속과 함께 7월초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맹세했다.

브래드 피트가 이처럼 눈물의 편지로 결혼을 약속한 것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까지 결심하게 된 졸리와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때문이었다는 것. 지난 14일 졸리는 유방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방 절제 및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졸리 역시 향후 난소적출술도 받을 예정이어서 한시라도 빨리 브래드와 결혼을 바라고 있었다고 한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브래드 피트 지인의 말을 인용, “브래드가 ‘월드워Z’ 촬영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서 안정될 때까지는 결혼식을 할 수 없었다”면서 “난소적출수술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일이 안정되는 7월 초순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전부터 "결혼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해왔지만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결혼 반지도 준비해둔 만큼 두 사람이 66회 칸 국제 영화제 후 프랑스 남부의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일찍부터 흘러나왔다.

영국 그라치아 역시 이들 커플이 영화제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프랑스 남부 집에 오는 7월 초순경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주는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 머물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유방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감동의 결혼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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