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제외 전반적 하락...엔화 약세에 닛케이 1.49%↑

입력 2013-05-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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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일본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중화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1만5860.43을, 토픽스지수는 0.30% 오른 1279.8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7% 하락한 2289.2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7% 내린 8300.8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3% 하락한 3442.9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1% 떨어진 2만2934.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전일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참석해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된다면 채권매입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경제지표에 따라 앞으로 열릴 몇 차례 FOMC에서 매입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전일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상당수 위원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앵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이사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면서 “버냉키는 언젠가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현 경제상황에는 축소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15% 상승한 103.29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4.63% 올랐고 패스트리테일링이 5.80% 상승했다.

화낙은 3.79% 상승했다. 토요타는 1.66%, 고마쓰가 3.77%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HSBC는 이날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50.4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의 PMI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한 셈이 됐다.

장시구리가 1.1% 하락했다. 농업은행은 0.3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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