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9일 “지난해 리콜했던 제품 중 일부를 폐기업체에서 불법적으로 유통시킨 것을 적발해 재리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의 옆면인 사이드월(Sidewall) 균열로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솔루스 KH25(225/45R17) 1만2000여개를 리콜했다. 2011년 8월 21일~2012년 6월 23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상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제품의 리콜을 현지 전문 폐기업체인 리버티타이어(Liberty Tire)에 일임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리콜한 제품 중 7800여개를 뉴욕,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도매상에게 판매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폐기업체에서 금호타이어를 속이고 리콜 제품을 유통시킨 것을 관계당국에 신고했다”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