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깜짝’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71포인트(1.06%) 상승한 1976.16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독일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7.16포인트 오른 1963.61로 개장했다.
이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63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6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40억원, 비차익거래 915억원 순매수로 총 1555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 의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금리인하 결정에 건설업이 3% 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화학, 증권, 제조, 운수장비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등 상위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중이다. 반면 NHN은 1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