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니, 일본 증시로 몰린다

입력 2013-05-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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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외국인 투자자 4월 순매수 2조6800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

글로벌 머니가 일본증시로 몰려들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4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2조6800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 세계 주식시장에서 일본의 매매대금 점유율은 16%로 과거 10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와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일본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3.55% 급등한 1만4180.2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4000선을 넘어선 것은 4년 11개월만이며 상승폭은 올 들어 최대치다.

아베 신조 정권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 이어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는 4월 일본 주식보유비율을 10%포인트 인상한 16%로 책정했다. 세계에서 기업 수익과 경기 개선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UBS도 일본 주식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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