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86포인트(0.35%) 내린 1954.62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0포인트 오른 1962.28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64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83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43억원 순매도로 총 2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가 1% 이상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 은행, 철강금속 등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기계, 섬유의복, 의약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 KT&G, 삼성중공업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NHN 등은 저가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