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클라라 시구 의상, 당신 와이프라면 그렇게 입힐 수 있어?” 비난

입력 2013-05-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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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시구 의상(사진=뉴시스)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모델 겸 배우 클라라 시구 의상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클라라라는 배우(?)의 시구. 80년대만 해도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 상상 못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이 문란한 시대는, 여자들의 지위가 높았고 남자들은 멍청했으며 그런 사회는 어김없이 몰락했습니다. 여자들이 머리 말고 몸을 앞세우는 세상은, 질이 떨어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클라라의 노출 시구 의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3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멋진 시구 장면을 선보였다. 클라라는 이날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복장으로 시구해 관중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라라 시구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심한 노출’ vs ‘표현의 자유’로 의견이 나뉘며 클라라 시구 의상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성 대표는 “시대착오?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성적으로 문란해지는게 당연합니까? 그럼 가장 앞선 시대는 무규율성교하던 원시시대겠네요? 이것들 보세요.여성 노출을 보는 관점을 왜 진보, 보수로 봅니까?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의 과도한 노출은 발기에 비견하는 발정이란건 과학”이라며 자신의 트윗글에 대한 비난에 맞섰다.

그는 이어 “맨날 동네북처럼 욕먹어도, 대한민국경찰력 세계 최곱니다. 헐벗은 여자가 밤늦게 혼자 돌아다녀도, 치안이 한국처럼 좋은나라 전세계에서 몇나라 안됩니다. 제발, 야동도 성폭력의 원인이라 하면서 여성노출은 상관없다는 헛소리 그만하고, 여성들도 조심 좀 하잔 얘깁니다”라고 여성의 과다한 노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5일 저녁 또 자신의 트위터에 “클라라 시구차림 괜찮은가? 그럼 당신 와이프라도 그렇게 입힐 수 있겠는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와이프는 안된다고 한다면, 당신은 와이프와 클라라를 각각 다른 기준의 여자로 본것이다. 내가 클라라 의상을 비판한 것은 클라라와 내 와이프를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이라고 클라라 시구 의상 비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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