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과 ‘넥서스5’도 함께 만든다

입력 2013-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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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가 구글과 손을 잡고 만든 레퍼런스폰 `넥서스4'.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구글과의 스마트폰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스마트폰 사업이 되살아나고 있는 LG전자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셈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구글이 차기 레퍼런스폰 ‘넥서스5’는 물론, 후속 시리즈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래리 페이지 구글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5일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퍼런스폰이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가장 먼저 최적화, 업계 기준으로 삼는 스마트폰이다. LG전자와 구글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넥서스4’는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넥서스5부터 자회사인 모토로라 또는 세계 1위 삼성전자와 손잡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었다. 하지만 구글이 LG전자를 다시 선택하면서, 양사 간 협력체제는 공고해 질 전망이다. 특히 구글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토로라보다는 최근 급성장을 이루면서 넥서스4의 성공을 이끈 LG전자가 최적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LG전자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를 통해 플렉서블 OLED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모양의 스마트폰을 개발할 여지도 충분하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전성시대를 만든 최대 공헌자이지만, 자체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개발하는 등 경쟁자의 관계로 변화되고 있어 구글에게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중순 열리는 구글의 연례 행사인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서 넥서스5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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