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 주민에게 '친필' 답장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사랑과 믿음으로 빛나는 혼연일체의 참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철도성 청년돌격대여단 3대대 박성민 참모장 등이 보낸 편지를 보고 친필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0일 가족이 죄를 지어 법적 처벌을 받았지만 노동당에서는 대대 참모장을 맡겨주고 김정일청년영예상까지 수여했다는 박성민 참모장의 편지에 '숨기고 싶었을 집안의 과거를 스스럼없이 터놓고 당을 믿고 따르는 좋은 청년입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황해북도 남포시 와우도구역의 남흥고급중학교 교직원들이 보낸 편지에 '후대들을 잘 키우은 것이 나라의 제일가는 중대사"라면서 "동지들이 조국의 미래를 안아키우는 교육자 된 긍지를 안고 양양한 인재들 더 많이 키워내길 바랍니다"라고 적어 치하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북한 주민의 충성심 고취와 체제를 결집하기 위해 종종 친필 답장을 보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