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워싱턴 의대, 가장 입학하기 어려워

입력 2013-05-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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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합격률 2.1%로 가장 낮아

미국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의과대학으로 워싱턴 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가 꼽혔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학교평가기관인 US뉴스&월드리포트가 공개한 ‘2012학년도 전국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합격률’ 조사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는 1만4700명의 지원자 중 316명만이 입학허가를 받아 합격률이 2.1%로 일반 종합대학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스탠퍼드대 2.8%, 웨이크포리스트대 3.1%, 브라운대·조지타운대 3.4%였으며 하버드대·컬럼비아대·UCLA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워싱턴대 의대는 1824년 설립된 이후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문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과대학협회가 발표한 조사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의대 합격률이 아시아 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크 페리 미시건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부에서 같은 학점을 받았더라도 흑인의 합격률이 아시안에 비해 최대 7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의대 지원자의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가 27~29점에 평균 학점이 3.40~3.59점일 경우 아시안 합격률은 28.1%인 데 반해 흑인은 84%, 히스패닉 68%로 나타났다.

이는 소수자우대 정책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아시안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수 인종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을 선호하는 대학의 풍토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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