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해운업종 신용등급 하락세 …업황 부진 지속 여파

입력 2013-05-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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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해운업종의 불황 여파로 회사채 신용등급 역시 하락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채 신용등급 하락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건설·해운업종의 하향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한신평이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기업은 22개사로 전체 평가대상(341개)의 6%였다.

신용등급 하향 비율은 2010년 4.9%(321개 중 16개), 2011년 5.4%(329개 중 18개)로 지난해까지 해마다 늘고 있다. 반면 등급 상향 비율은 2010년 18.3%(59개), 2011년 11.2%(37개), 2012년 6.4%(22개)로 감소 추세다.

지난해 등급이 내려간 기업 22개를 업종별로 분석하면 제조업이 12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8개, 금융 2개 순이었다. 특히 서비스부문의 등급 하향은 건설업과 해운업에 집중됐다.

등급 하향업체 8개 가운데 건설업종이 두산건설, 쌍용건설, 남광토건, 삼환기업, 대성산업 등 5개로 가장 많았고, 해운업은 3개(STX, STX팬오션, 한진해운)였다.

제조업 부문의 STX엔진, 한진중공업 등까지 포함하면 하향 조정된 회사채 22개 가운데 해운·건설업체가 14개를 차지해 전체의 63.6%였다. 전체 하향 건수 대비 건설·해운업종 비율은 2010년 37.5%(16개 중 6개), 2011년 44.4%(18개 중 8개)에서 지난해 큰 폭으로 뛰었다.

문제는 건설·해운업의 불황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 NICE신용평가는 지난 2월 현대상선의 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또 STX그룹의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의 등급도 각각 BBB+에서 BBB-로 낮아졌다.

한국기업평가도 지난 2일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조정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GS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하향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신용등급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연내 만기도래 하는 회사채가 많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만기도래 기업 회사채는 44조원 규모로 건설과 해운이 각각 4조4000억원과 1조9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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