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여풍 예고, 노래 되고 춤도 되는 그녀들이 돌아온다

입력 2013-05-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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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 달 넷째주에 컴백… 아이비, 여름 전 복귀 예정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효리, 아이비, 시크릿.
‘국제 가수’ 싸이와 ‘가왕’ 조용필이 휩쓴 가요계에 여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컴백한 포미닛을 필두로 귀여움으로 무장한 시크릿, 섹시 카리스마 이효리, 댄스 가수로 귀환을 예고한 아이비까지.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확실히 갖춘 우먼 파워가 가요계를 강타할 시간이다.

2일 오후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컴백 무대를 펼치는 걸그룹 시크릿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 엠펍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유후(YooHoo)’는 신나는 신스팝 댄스곡으로 귀에 착착 감기는 대중적 멜로디가 특징이다. 지난해 ‘포이즌’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던 시크릿은 히트곡 ‘별빛달빛’, ‘샤이보이’ 등에서 보여줬던 깜찍 발랄함으로 회귀했다.

리더 전효성은 신곡의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따라부를 수 있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란 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 송지은은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색깔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음악방송 1위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크릿보다 한 주 앞서 컴백한 포미닛은 힙합 사운드로 무장한 ‘이름이 뭐예요?’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강타했다. 이미 티저 공개 시점부터 포미닛 멤버들은 도발적 섹시함으로 온라인 공간을 후끈하게 달궜다.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좀비 퍼포먼스’를 펼치며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포미닛은 지난달 27일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거침없는 19금 개그를 선보였다. ‘패왕색’이란 별명을 지닌 멤버 현아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미 베일을 벗은 두 걸그룹이 귀여움과 섹시함, 각기 다른 색깔로 전면전에 나선 가운데 이효리와 아이비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5월 넷째 주 컴백을 확정한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는 지난달 23일 다섯 가지 콘셉트의 티저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2010년 4집 활동 이후 약 3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는 이효리는 1년여의 앨범 준비 기간을 거쳐 정규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곡은 팝 느낌의 댄스곡이다. ‘이효리’란 이름에서 대중이 기대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뮤지컬 ‘시카고’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아이비도 본업인 가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인터뷰 파트1’의 후속작 성격으로 주무기인 댄스 장르의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름이 되기 전 컴백하기 위해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실한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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