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88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68표 반대 123표로 통과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야니스 스투나라스 재무장관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은 앞서 연기된 28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투나라스 장관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5월13일 추가 지원금 60억 유로를 승인하기 위해 회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