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화와 창조경제]현대모비스, 가족참여 행사로 아빠 기살리기

입력 2013-04-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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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직원 자녀들 하계캠프…캠핑카 가족여행·공장 견학 호응

▲현대모비스 직원이 회사에서 제공한 캠핑카를 타고 가족 여행을 떠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행복한 직장,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챙겨 안팎으로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기본 콘셉트로 가족 참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 그리고 직원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동의 목표를 공유,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직원 자녀들을 위해 하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8회를 맞는 하계캠프는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에도 임직원 자녀 200∼250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하계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조별 신문제작과 조 대항 미니올림픽을 통해 구성원들이 창작활동과 협동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이 워터파크에서 수상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학교 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도 방학마다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는 ‘하계 해외배낭여행’을 통해 유럽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의 현대모비스 해외공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녀가 부모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아빠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 행사는 엄마없이 아빠와 자녀만 참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녀는 그동안 아빠와 나누지 못한 대화를 하며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행사다.

지난해 이 이벤트에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 선별된 20명의 직원과 30여명의 아이들 등 모두 50여명이 참가했다. 회사 일로 바빠 아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남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신청한 직원 부인, 어릴 적 아빠와 야구하던 기억 외에는 최근 아빠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자녀가 보낸 사연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현대모비스가 그간 진행한 이벤트 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이벤트는 ‘캠핑카로 떠나는 가족여행’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가족여행에 관한 사연 공모 후 심사를 통해 열 가족에게 캠핑카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뽑힌 50명의 가족들은 각자 집으로 탁송된 캠핑카를 타고 충남 아산으로 모였다. 아산 현대모비스 물류센터와 모듈공장을 견학한 후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이동,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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