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 필코전자, 이노칩 지분투자로 4년새 100% 수익

입력 2013-04-29 09:28 수정 2013-04-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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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코전자의 성공적인 지분 투자가 새삼 화제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타법인 지분 투자 4년만에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노칩테크놀로지(이하 이노칩)는 필코전자가 보유주식 99만5669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필코전자의 이노칩 보유주식수는 398만8588주에서 299만2919주, 지분율은 26.76%에서 20.08%로 줄었다.

이노칩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수혜주로 2011년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지난 26일까지 20.45%, 2012년부터 따지면 상승률은 85.14%에 달한다.

필코전자는 지난 2009년 5월 이노칩과 신천개발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분을 늘리며 백기사 역할로 나섰다. 당시 주당 6633원에 총 330억9417만원을 투자해 498만8588주를 취득했다. 지난 2012년 10월22일과 2013년 2월22일 각각 50만주를 장외매도했는데 처분단가는 1만2950원과 1만3050원이다.

세 차례의 지분 처분으로 필코전자는 224억7379만원을 현금화했다. 현재 보유주식까지 감안하면 투자 4년만에 1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현재 보유주식의 평가가치만 해도 26일 종가 1만6200원으로 환산하면 484억8528만원에 달한다. 반면 필코전자 본인은 지난해 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3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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