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통해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 진출

입력 2013-04-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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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가 자회사를 통해 국내 휴대폰 유통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국내 계열사인 소프트뱅크커머스가 아이리버가 두번째로 선보인 자급제 스마트폰 ‘울랄라5’를 시작으로 국내 휴대폰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계열사로 IT제품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글로벌네트워크의 신규사업 영역 확장을 목표로 이번 국내 휴대폰 유통 시장 진출이 그 첫 걸음이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알뜰폰(MVNO) 사업자인 프리텔레콤 등과 협약을 맺고 휴대폰 유통 사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자급제폰인 아이리버 ‘울랄라5’는 단말기를 구입해 이동통신사에서 별도로 개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소프트뱅크커머스와 프리텔레콤의 협약으로 보다 개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유통만 ‘울랄라5’가 맡기 때문에 단말기 특성에 맞게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프리텔레콤에 가입하면 가입비 및 유심(USIM)비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울랄라5’는 5인치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와 512MB 램 메모리, 4GB 내장 용량,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출시 초기 ‘저가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으로 각광받았지만 판매량은 다소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었다.

업계는 이번 소프트뱅크의 휴대폰 유통사업 진출이 국내 자급제용 단말기 시장에 유통 전문기업이 뛰어드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의 저가 단말기를 단말기 제조업체가 직접 유통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유통 전문기업이 이를 대행하면 알뜰폰 사업자와 중소 단말기 제조업체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며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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