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취리히 클래식 3R ‘이글 샷’…PGA투어 첫 ‘톱10’ 희망

입력 2013-04-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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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사진제공=CJ)
이동환(26ㆍCJ)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동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ㆍ7425야드)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ㆍ우승상금 115만2000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이동환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제이슨 더프너(36ㆍ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선두 루카스 글로버(34ㆍ미국ㆍ14언더파)와는 6타차다.

모처럼 ‘슈퍼루키’다운 플레이였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동환은 6번홀(파4)까지 파로 막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7번홀(파5)에서 천금같은 이글을 뽑아내며 절정의 샷 감각을 발휘했다. 이후 9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전반 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라운드도 흔들림은 없었다. 11번홀(파5) 버디 이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나머지 홀을 전부 파로 막았다. 이동환은 29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PGA투어 데뷔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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