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전반적 하락…BOJ 통화정책회의 실망감

입력 2013-04-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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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홍콩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만3884.13으로, 토픽스지수는 0.99% 빠진 1161.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하락한 2177.9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21.75로 전일과 비슷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70% 상승한 2만2557.08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281.68로 0.64% 떨어졌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3% 상승한 3345.55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지난 4일 발표한 경기부양책을 그대로 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도 예상대로 동결했다.

앞서 BOJ는 이달 초 회의에서 2년 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60~70조 엔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BOJ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엔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98.78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3% 하락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0.4% 하락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2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중국증시는 에너지와 산업 관련 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화장품 제조업체인 시세이도가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9.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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