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8.75엔…BOJ 통화정책 유지에 엔 상승

입력 2013-04-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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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2차 통화정책결정 회의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56% 하락한 98.75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31% 내린 128.83엔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 본원통화의 연간 확대 규모를 60~70조엔으로 확대하는 종전의 방침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다. 또 기준금리를 종전의 0~0.1%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100엔대를 목전에 두고 99.37~40엔 부근에서 박스권을 이어갔으나 BOJ가 현상 유지를 결정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엔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BOJ는 이날 오후 3시 물가 및 경제 전망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 자리에서 2015년까지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오조라은행 모로가 아키라 시장 상품부 차장은 “월말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BOJ의 회의 결과는 시장에 특별히 놀라움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 오른 1.304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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