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시즌 3승은 다음기회에

입력 2013-04-26 05:23 수정 2013-04-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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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호투했지만 시즌 3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7이닝 3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9회 2득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시즌 네 번째 퀄리트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를 하고도 다저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수를 쌓지는못했다.

류현진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타석에서 대타 제리 헤어스톤과 교체, 다저스가 8회 무득점을 내 결국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5경기에서 2승 1패를 유지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3.41로 떨어졌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완벽에 가까운 제구를 선보였다.

1회초 맷 켐프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상황, 류현진은 상대 타자 루벤 테하다를 3루수 땅볼, 다니엘 머피를 좌익수 뜬공, 데이빗 라이트를 직구로 4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2회에도 4번 타자 루카스 두다를 중견수 뜬 공, 말론 버드를 우익수 뜬 공으로 솎아내고 마이크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은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앤소니 랙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세운 뒤 후속 콜린 카우길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제레미 헤프너를 삼진으로, 테하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머피를 3루 쪽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운뒤 라이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줬다. 이어 두다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를 살짝 넘겨 메츠의 첫 안타가 터져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버드를 내야 땅볼로 유도, 3루수 유리베가 먼저 2루 주자를 잡고 1루에 던져 병살 처리해 침착하게 리드를 지켜갔다.

5회에는 2사 후 카우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헤프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6회에서 유일하게 점수를 내줬다. 테하다에게 볼넷, 머피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라이트에게 중견수 희생 뜬공을 허용한 것.

류현진은 이후 두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버드에게 2루타를 허용, 다시 2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데이비스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잘 막았다.

7회, 류현진은 삼진과 뜬공 두 개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 들어서 3회와 6회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두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33(9타수 3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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