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8만9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7%, 4.7% 증가한 650억원, 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예약 취소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AI가 중국 남부에서 북부,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중국 여행 예약 취소를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기도 여유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행히 AI는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리스크 강도를 감안하면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