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여승무원 폭행 '라면상무' 결국 사표 수리

입력 2013-04-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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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가 23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된 해당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사직서에서 한 사회의 구성원이자 기업임원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해당 항공사 및 승무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A상무는 지난 15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해 사사건건 승무원에 시비를 걸며 난동을 부렸고 급기야 여성 승무원을 폭행했다. 결국 FBI의 출동까지 사태가 이어지자 A상무는 미국으로 입국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2일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오후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A상무의 보직해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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