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SMG와 역대 최대 규모 광고 계약 체결

입력 2013-04-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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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달러 규모…모바일·SNS의 중요성 확대 시사

140자의 단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가 세계 굴지의 광고 마케팅 회사인 스타콤미디어베스트그룹(SMG)과 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계약은 다년 계약이며 규모는 수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광고 마케팅에서 모바일과 SNS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는 점을 시사한다고 FT는 전했다.

애덤 베인 트위터 글로벌 매출 담당 사장은 “우리는 산업계가 트위터와 TV의 관계에 대해 그동안 잘못된 부분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트위터는 TV와 광고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TV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관계로 맺어진 이번 계약은 사람들이 TV를 보면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SNS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FT는 설명했다.

여론조사업체 닐슨은 지난달 미국 모바일 기기 이용자의 40%가 TV를 시청하면서 SNS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 닐슨은 18~34세 연령에서 트위터 사용량이 8.5% 증가하면 첫 방송되는 TV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1%포인트 오른다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록터앤갬블(P&G)과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MS) 등 SMG의 고객들은 트위터를 통해 보다 다양한 광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는 최근 기업이 실시간으로 소비자 의견을 조사할 수 있는 ‘인 트윗 모바일 서베이’를 개발했다.

여전히 트위터는 전 세계 광고매출이 2050억 달러인 TV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는 올해 트위터의 글로벌 광고매출이 5억8280만 달러(약 6530억원)로 전년의 2억8830만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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