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0개 다중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점검

입력 2013-04-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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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월부터 8월말까지 대형건물, 목욕탕, 찜질방,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40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5000㎡ 이상 건물 △330㎡ 이상 목욕탕 △330㎡ 이상 찜질방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2000㎡ 이상의 숙박시설 △종합병원 △요양병원 △어르신 복지시설 △분수대 등이다.

시는 각 자치구로부터 의뢰받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및 목욕탕 냉·온수 등 다중이용시설의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pH 7.2~8.3, 온도 25~45℃)에서 잘 번식하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나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경우 조기에 발견되면 완쾌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30%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만성 폐질환자, 당뇨,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은 (의사)환자 진료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유난히 무더웠던 작년 하절기에 4명, 봄·가을 산발적으로 3명 총 7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환자 25명의 28%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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