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 주식회전율 20개월만에 최저…거래대금 4조원 밑돌아

입력 2013-04-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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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이 2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19.24%로 지난 2011년 7월(19.03%) 이후 가장 작다.

특히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2011년 8월 초 강등되며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20%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주식 회전율이란 당일의 거래량 규모를 기준으로해 전체 상장주식수가 연간 몇 회전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백분율을 말한다. 주식 회전율이 20%라는 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 평균 0.19차례 거래된 것으로 주인이 평균 0.19회 바뀌었다는 것을 뜻한다.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지난해 12월 20.05%에서 올해 1월 30.53%로 크게 올랐다가 2월 20.55%로 떨어진 데 이어 3월 20% 아래로 하락했다.

올해 초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며 투자심리가 확대되자 주식의 손바뀜이 증가했다가 2월 들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주식 거래가 급감한 탓이다.

지난달에는 북한 리스크와 일본의 엔저 공세로 상장 대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난달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3조8307억원에 그쳐 2월(3조6749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돌았다.

주식 거래대금이 4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3조8336억원) 이후 처음이며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돈 것은 2007년 2∼3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지난달 45.16%로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주식 회전율은 지난해말 29.03%에서 올해 1월 49.69%로 급등했다가 2월 40.98%에 이어 지난달에도 40%대를 지켰다.

코스닥시장의 주식 회전율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단타매매나 초단타매매 등 데이트레이딩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나 우량주보다 각종 테마주의 단타매매가 극심해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당분간 유가증권시장을 중심으로 주식 손바뀜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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