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제구력 난조 5실점…LA다저스 5연패 수렁

입력 2013-04-21 05:37 수정 2013-04-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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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26ㆍLA다저스)도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올리올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포함 8안타 2볼넷 6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이날 4-5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의 도움으로 7회초 5-5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지만, 팀은 5-7로 패했다.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4.01로 치솟았다.

첫 실점은 2회 투런 홈런이었다.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J.J 하디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한 순간의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타자를 범타로 잡은 류현진은 레이몰드에게 체인지업을 간파당해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에는 자멸했다. 위터스와 데이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결국 하디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고, 피어스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며 4-5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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