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줄기세포 업체 알앤엘바이오 압수수색

입력 2013-04-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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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상장폐지를 앞둔 알앤엘바이오를 압수수색 했다.

19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는 서울 낙성대동 알앤엘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고 차익을 챙겼다는 금융당국의 감사 결과를 넘겨받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ㆍ법무부ㆍ국세청 등 관계 당국이 지난 18일 주가조작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200여건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힌 이후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는 지난 17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이 확정된 알앤엘바이오를 상장폐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알앤엘바이오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라정찬 회장은 이 과정에서 꾸준한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주식을 현금화하며 투자자들의 비난을 샀다. 또 알앤엘삼미와 합병공시를 발표한 뒤 무려 20차례가 넘도록 합병연기 정정공시를 거듭하다가 결국 합병을 취소하는 등 투자자들을 농락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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