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바이오·제약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0분 메디포스트가 전일 대비 4.02%(3600원) 하락한 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명과학도 1.58% 하락하며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이오시밀러 위탁 생산업체인 바이넥스도 급등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크로젠(-3.13%), 한화케미칼(-0.31%)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다국적 제약사에 셀트리온을 매각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이후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의사를 밝힌 이후 수천억원 대의 주식 담보 대출금 내역 등이 확인되면서 사흘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