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개막, 나흘 동안의 향연

입력 2013-04-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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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7일(수)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야외무대에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배우 오정세, 유인영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과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집행위원 강동헌,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 심사위원 영화제작자 김호성 대표, 배우 이선호, 윤종석, 임필성 감독, 평론가 제이슨베셔베즈, 영화제를 후원하는 KT표현명 사장의 참석을 비롯해 ‘멘토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수 나르샤,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 개막작 ‘도화지’에 참여한 낙도 어린이 감독, 영화제 본선 진출자와 수많은 취재진과 영화제를 축하하는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2011년 영화제 탄생 이후 현재까지 큰 버팀목이 되었던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은 “영화 만들기는 이제 더 이상 특정 사람들만의 문화가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은18일 본선작 심사에 앞서“도발적이고 즉흥적인 심사를 할 것이다. 그것이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맞다”라고 소감을 전해 수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재능기부 프로젝트 여정을 담은 ‘도화지’가 개막식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목포 달리분교, 제주 마라분교, 울릉도 현포분교 등반가운 서울 나들이를 한 6명의 낙도 분교 어린이 감독들은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을 전해 개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을 푸르른 동심으로 물들였다.

이와이슌지 감독의 일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스마트폰영상편지 최초 공개에 이어 스타들의 감독데뷔를 지원하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멘토스쿨 작품 중 가수 나르샤의 자전적 성장드라마 ‘벌레’와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의 판타지 멜로 ‘더도어스(The Doors)’가 최초 상영되었다. 가수 나르샤는 “멘토 이호재 감독의 권유로 스마트폰영화를 준비하게 되어 처음에는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린 시절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남겼고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는“작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를 크게 보니 무섭기도 하다”라고 위트있는 소감을 남겼다.

그 밖에도 영화제 기간에는 멘토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들과 그의 영화 멘토들이 함께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18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국내외의 저명한 영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폰 영화의 국제적인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하는 스마트폰영화제작 국제컨퍼런스 또한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영화제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꿈의 영화제’로 불리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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