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한 비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미국 텍사스의 웨이코 인근에 위치한 한 비료공장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가 수백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DPS) 대변인은 이날 “이날 폭발로 사망자 수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통신은 사망자가 5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미 무스카 웨스트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발생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다섯 명의 소방관을 보냈다”고 말했다.
CNN은 이날 오전 8시께 텍사스 웨이코 북부지역에 위치한 비료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아직 수습 과정에 있어 사망자는 ‘수백여명’에 이를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힐크레스트 병원에는 60명 이상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 당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
연방항공청(FAA)는 텍사스 웨스트 반경 3마일 내에서는 3000피트 이하로 비행하는 항공기의 접근이 금지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