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닷새째 이어진 매도세에 19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0.08%) 하락한 1920.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1930선에서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하락전환한 뒤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3억원, 3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69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109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41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869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하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이 상승중인 반면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사 재무리스크에 건설업종이 1.19%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각각 0.33%, 0.62% 하락중인 가운데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NHN, 신한지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대, 기아차는 0.78%,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LG전자도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36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