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이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S4를 비롯한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 VCM(Voice coil module)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15일 아이엠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생산을 하고 있는 VCM을 갤럭시 S4등 삼성전자 모바일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5월부터는 2개 라인 증설 예정로 본격적인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000억원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이스 코일 모듈(voice coil module) 이란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인 오토포커스액추에이터(AFA)으로도 알려져 있는 제품으로 매우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련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엠은 하반기부터 원재료 일부를 내재화로 전환해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며 “올 2분기 VCM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외형,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엠은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VCM 물량 가운데 30% 정도를 아이엠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은 파트론, 자화전자, 나노스등과 함께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