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카카오페이지’ 1만개 콘텐츠 이미 장터에… ‘초코’ 쓰러 가볼까

입력 2013-04-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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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외국어·만화·비즈니스… 결제 수단 ‘초코’로 구입 가능

국내 3500만 가입자를 가진 카카오가 지난주 유료 모바일 콘텐츠 유통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공식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로 출시전부터 업계는 물론 창작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지에 참여한 인기 만화가 허영만씨는 카카오페이지를 “만화가와 독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마당”으로, 가수 윤종신씨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과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이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소개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이 애써 만든 창작물을 제 값에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고, 소비자들에게는 맞춤형 콘텐츠를 마음껏 ‘흡수’할 수 있는 ‘비타민 공장’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스마트폰용 e북 시장의 양대 산맥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용 창작물 구입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하기 때문이다.

이미 카카오페이지에서는 1만 여개의 디지털창작물이 판매되고 있어 구입을 원하면 소비자들은 ’초코’라는 결제 수단을 이용,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1초코는 100원으로 최하 콘텐츠 가격은 5초코, 즉 500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교육, 외국어, 만화/애니, 에세이, 비즈니스 부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지에서 구입한 모든 콘텐츠는 혼자는 물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친구와 같이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구매한 콘텐츠와 동일한 콘텐츠를 카카오톡 친구 1명과 함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식객2’의 ‘30일 이용권’을 구매했다면 함께 보고 싶은 카카오톡 친구 1명을 선택해 메시지를 전송하고, 같은 기간 동안 친구와 함께 ‘식객2’ 감상이 가능하다.

친구에게 추천만해도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추천하면 무료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2명의 친구에게 특정 콘텐츠를 추천하면 본인과 추천 받은 친구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스토리와도 연동돼, 감명깊게 본 페이지를 감상평과 함께 손쉽게 카카오스토리에 포스팅할 수 있고, 내가 즐기는 콘텐츠를 여러 사람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홍은택 부사장은 “출범초기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며 “건전한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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