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법안 발의 '0건' 의원은 누구?

입력 2013-04-15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인당 평균 13개 법안 발의… 새누리 이명수 79개 ‘입법왕’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던 19대 국회의원들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의도 입성 약 1년만에 무려 79개 법안을 만들어낸 의원이 있는 반면 단 한 건도 없는 의원이 2명이나 됐다.

이투데이가 15일 현재 기준으로 ‘19대 국회 의안통계’와 ‘상임위 및 본회의 출석기록’을 분석한 결과, 현재 의원 입법안은 총 3977건으로, 1인당 평균 13건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 연구와 공청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법안 발의 개수,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등은 의원들의 대표적인 성적표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원별로 살펴보면 개인편차가 작지 않았다.

법안을 가장 많이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무려 79개의 법안을 만들어냈다. 같은 당 정희수(64건), 민주통합당 김우남(59건) 오제세(50건) 의원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인 비례대표 이운룡 의원과 최근 자격심사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발의한 법안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안을 1~2건 발의한 데 그친 의원도 14명이나 됐다.

이런 가운데 법안 통과율은 임기 초라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3962건 중 통과된 법안은 202개로 5%에 남짓에 불과했다. 이는 법안 폐기율(7%)보다 낮은 것으로, 지난 18대 국회(14%) 때와 비교해도 3분의 1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법안 통과율이 낮은 데에는 각 의원들의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을 발의하는 데만 급급했던 이유가 크다. 주요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인기주의에 영합해 너도나도 비슷한 법안을 밀어붙였던 것도 한 몫 더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법안을 내기 전 사전에 겹치는 법안은 없는지, 실효성은 있는지 등을 입법조사처 등과 함께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불필요한 입법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회의 출석률은 그나마 전체 평균 80% 이상으로 좋은 편이었으나, 상임위는 위원회 별로 50~90%로 들쭉날쭉했다.

한편 원내를 책임지고 있는 여야 원내사령탑의 성적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경우 상임위 출석률은 44%로 낮았지만, 본회의 출석률은 94%로 평균을 상회했다.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법안을 47건이나 발의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 100%를 자랑하며 동료 의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법안발의 건수는 20건이다.

새누리당 내 잠재적 대권주자인 정몽준 의원은 상임위 출석률 68%, 본회의 출석률 100%, 법안발의 3건, 이재오 의원은 상임위 출석률 62%, 본회의 출석률 71%, 법안발의 4건을 기록했다.

지난 18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문재인 의원은 상임위 출석률 19%, 본회의 출석률 23%, 법안발의 3건으로 의정활동이 매우 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가구…중산층 품는 ‘보편형’ 19만 가구
  • "차례상 그만"…10가구 중 7가구, 차례 안 지낸다 [데이터클립]
  • '반도체의 힘', 코스피 7거래일만에 7000선 재탈환
  • ‘3주 만에 또 후속 모델’…AI 속도·비용 경쟁 확대
  • 오세훈 "주택공급 책임 분명히 할 것⋯이제 자제하지 않겠다"
  • “사과 한 상자 말고 세 알만”…고물가에 가벼워진 추석 장바구니 [르포]
  • 지지율·인사 논란에 결국 강훈식도 사의…靑 인적쇄신 본격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9.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98,000
    • +4.1%
    • 이더리움
    • 3,697,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355,400
    • +5.18%
    • 리플
    • 2,003
    • +5.7%
    • 솔라나
    • 157,500
    • +6.06%
    • 에이다
    • 325
    • +7.26%
    • 트론
    • 467
    • +0%
    • 스텔라루멘
    • 282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40
    • +4.06%
    • 체인링크
    • 17,600
    • +6.73%
    • 샌드박스
    • 54.4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26
    • 2 Zama FHE 인기지수 314
    • 3 Derive DeFi 인기지수 308
    • 4 Argus 인기지수 29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2M · 유통량 113% D-79
    • Capricorn $22.8M · 유통량 53% D-32
    • FLock $5.7M · 유통량 41% D-9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