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미국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입력 2013-04-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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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이 미국 도시 가운데 주거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이라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공동체·경제연구위원회(CCER)’가 미국 도시 307곳의 생필품과 서비스 등 5만여개의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맨해튼이 사는데 가장 비싼 도시에 선정됐다.

뉴욕 브루클린과 하와이의 호놀룰루·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새너제이가 2∼5위를 차지했다.

뉴욕주의 다른 도시인 퀸즈는 6위에 올랐다.

CCER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경우 집값에서 일반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물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

뉴욕의 주택 가격은 평균 130만3421달러(약 14억7000만원)로 두번째로 비싼 도시인 브루클린과도 큰 차이가 난다.

브루클린의 평균 집값은 95만9907달러다.

뉴욕의 아파트 월세 역시 평균 3902달러로 2411달러인 브루클린의 두 배 수준이다.

이발비가 평균 22.21달러에 달하고 영화 티켓이 13.33달러·휘발유가 갤런당 3.967달러·와인 한병에 9.67달러 등이다.

딘 프로티거 CCER 프로젝트 매니저는 “집값과 임대료가 모든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식료품 가게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려면 식품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에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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