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소매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08P ↓

입력 2013-04-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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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예상을 밑돌고 키프로스 위기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 떨어진 1만4865.0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1포인트(0.16%) 하락한 3294.9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52포인트(0.28%) 내린 1588.8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5거래일 가운데 나흘 연속 2% 가까이 올르는 이상과열 현상을 보였으나 이날 발표된 소매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감소폭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 2월 소매판매는 1.0%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8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월과 동일하게 1.0% 증가가 예상됐다.

지난 2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밑돌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기업재고 증가율이 둔화한 것은 수요 둔화, 특히 소매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3월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2분기 경제가 악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리 L. 모리스 내셔널펜인메스터트러스트 투자전문가는 “증시가 상당히 상승했다”면서 “투자자들은 현재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에 빠르게 매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가 이미 합의한 구제금융 이외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특징종목으로는 뉴몬트마이닝이 5.9% 급락했다. 금값이 지난 2011년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듀폰은 0.9%, 알코아는 0.9% 각각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0.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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