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자산운용, LG패션 지분 잇단 확대 ‘눈길’

입력 2013-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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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큰손인 템플턴자산운용이 LG패션의 지분을 잇따라 확장하고 나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템플턴자산운용은 LG패션 주식 30만7868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달 25일 146만2691주를 신규취득하며 지분 5.00%를 확보한데 이어 보름여만에 또 추가매수에 나선것이다. 이로써 템플턴자산운용의 LG패션 지분율은 종전 5%에서 6.06%로 확대됐다.

템플턴투신 관계자는 “이번 LG패션 장내매수는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에서 매수한 것으로보 보인다”며 “왜 매수 했는지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템플턴자산운용의 이머징마켓그룹 운용 총괄은‘이머징마켓 전문가’로 친숙한 마크 모비우스 회장이 전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비우스 회장이 이끄는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은 최근 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선, 템플턴 자산운용이 LG패션이 최근 재고감소 노력을 위해 정상가 판매율을 높인 점과 잡화 등 악세사리 사업부의 성장성을 높게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에서 액세서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7%에 불과하지만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나 된다”며 “또 국민패션으로 부상중인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여세를 몰아 LG패션의 라푸마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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