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으로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138.10 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떨어진 1137.00원에 개장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밤사이 국외 외환시장에서 북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세를 보인 점이 개장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차액선물환(NDF)은 서울 외환시장 종가 1139.40 원 보다 2.80원 하락한 1136.6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일시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이에 따라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달러화 하락과 북한 리스크가 정점에 다가섰다는 인식에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차익실현 매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