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8일 LG패션에 대해 액세서리 사업부의 성장과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은 2011년부터 공격적인 외형확대 전략을 펼쳤지만 2012년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작년에는 재고 소진에 집중했다”며 “재고감소 노력을 위한 적정재고 유지로 올해는 매출 총이익률이 보전될 전망이고 정상가판매율을 높여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가방, 지갑 등 잡화부문 액세서리 사업부의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LG패션에서 액세서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7%에 불과하지만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나 된다”며 “또 국민패션으로 부상중인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여세를 몰아 LG패션의 라푸마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