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경보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제주 기상청은 이 시간 현재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이 28.9m까지 나왔으며, 제주시 지역 순간 최대풍속은 21m까지 관측됐다고 밝혔다.
강풍경보는 순간 최대풍속이 26m 이상 되면 발효된다.
기상청은 또 같은 시간 제주도 북부·동부·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이들 해역에는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3∼6m의 높은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도 같은 시각 흑산도·홍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초속 16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