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8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장내매수한 11만6978주를 포함한 에스비엠 보유지분 223만8885주를 전량 매각했다. 3월5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매도 물량은 8416주에서 125만6715주까지 다양하다. KB자산운용은 223만8885주를 처분해 62억543만9778원을 현금화했는데 평균 처분단가는 주당 2771원 수준이다. 에스비엠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과 현 대표 횡령설 등 갖은 악재 속에 거래정지 전날인 26일 종가가 1645원까지 추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매도가다.
반면 지난해 6월8일 이후 총 8건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추정되는 평균 매수단가는 3807원, 추정손실은 23억1800만원 규모다.
에스비엠은 지난해 72억5596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13.42% 감소했다.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6.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1752만원으로 22.83% 줄었다.
지난달 27일 한미회계법인으로 부터 지난해 12월 종료된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인 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