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와라 뚝딱' 이형선 PD "한지혜 연기, 신 들렸다"

입력 2013-04-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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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연출하는 이형선 PD가 한지혜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 PD는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1인 2역을 연기하는 한지혜에 대해 "역할에 맞게 완전히 달라져서 신 들렸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한지혜는 보석 디자이너를 꿈꾸며 노점상을 운영하는 밝고 명랑한 주인공 몽희 역을 맡았다. 몽희와 똑같은 외모를 지닌 도도하고 직설적인 재벌가 며느리 유나 역까지 소화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 PD는 "한지혜가 유나를 연기할 때는 현장에서도 저랑 부딪힌다. 얼굴을 붉힌 적도 있다"면서 "유나를 찍을 때는 저도 두렵다. 그 정도로 한지혜가 1인 2역에 감정 몰입해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잡지 화보 등에서는 도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드라마는 그런 적이 없었다. 유나는 너무 오만한 역할이다. 화보의 한 장면처럼 시크하고 도도한 느낌을 원해서 비주얼에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지혜는 "유나를 연기할 때 하고 싶은 말을 직선적으로 내뱉는 장면이 있다. 살면서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다 하고 살지 못하는데 그렇게 연기하니 희열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이다. '천하일색 박정금'을 함께 만든 이형선 PD와 하청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6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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