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현지화로 ‘적극 대응’

입력 2013-04-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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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G 프로 출격 이어… 삼성 갤럭시S4도 가세

▲삼성전자 갤럭시S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갤럭시와 옵티머스를 앞세워 ‘철옹성’ 일본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일본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기능이나 디자인을 채택해 성과를 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4일 해외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옵티머스G 프로’를 내놓는데 이어, 삼성전자 역시 상반기 중 차기 전략 모델인‘갤럭시S4’를 현지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첫 5위권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통해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회사인 IDC재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로는 애플(33.1%), 후지쓰(16.5%), 샤프(12.2%), 소니(11.8%)에 이어 5위다.

자국 브랜드가 강해 외국 브랜드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 도시바, 파나소닉, 후지쯔, NEC 등 유력 모바일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는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 덕분이다. ‘갤럭시S3’는 지난해 6월 출시되자 마자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의 2012년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을 뚫은 것은 품질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일본 첫 히트작 ‘갤럭시S2’에 일본 지상파DMB ‘원 세그’ 수신기능을 탑재해 아이폰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LG전자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G 프로’는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크기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제품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일본 판매 제품은 5인치로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5인치를 넘어가는 스마트폰을 부담스러워 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1년 초 방수기능을 갖춘 3G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본격적인 실적은 같은 해 12월 LTE폰인 ‘옵티머스 LTE’를 선보이면서 터져나왔다. 지난해 6월 ‘옵티머스 잇’, 7월 ‘옵티머스 뷰’, 10월 ‘옵티머스 G’, 12월 ‘옵티머스 라이프’를 연이어 현지 시장에 투입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LG전자는 100만대가 넘는 LTE 스마트폰을 일본 소비자에게 팔았다.

30만대로 단일 모델 중 현재 가장 많이 팔린 ‘옵티머스 잇’은 △충전단자 커버없이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 등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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