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일산업포럼] ‘셰일가스’ 한일 포럼에 쏠린 뜨거운 관심

입력 2013-04-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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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석간신문 이투데이와 일본 산업지 산교타임즈가 주최하는 '제1회 한일산업포럼'이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일본은 미국 셰일가스 광구에 지분 투자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더군요. 다양한 셰일가스 동향을 듣게 돼 유익했습니다.”(한국석유화학협회 김창로 상근부회장)

프리미엄 석간신문 이투데이와 일본 산업전문지 산교타임지가 주최한 ‘제1회 한일산업포럼’이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 신(新)에너지로 꼽히는 셰일가스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산업포럼은 ‘미래 신 에너지 셰일가스 혁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선 아주대학교 박은덕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와 산업통상자원부 정용헌 장관에너지정책 자문관이, 일본 측에선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사장과 하야시 요시후미 가스리뷰 편집국장이 연사로 나섰다. 강연 주제는 세계 셰일가스 개발동향, 한국과 일본의 셰일가스 정책 및 현황 등이다.

이투데이 김상우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일 양국 셰일가스 관련 기업들이 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포럼엔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셰일가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일부 참석자들은 연사의 강의 내용을 세세히 메모해가며 학구열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한일산업포럼의 후원기관이기도 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일본 측의 셰일가스 개발 동향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형식적인 포럼에 그치지 않아 좋았다"고 평했다.

국내 석유화학업체와 발전업체 관계자들도 포럼의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셰일가스로 인해 시스템이 변화할 관련업계의 관심이 반영된 셈이다.

포럼에 참석한 GS칼텍스 관계자는 “두 번째 세션인 아주대 박은덕 교수의 강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석유화학업체로서 향후 셰일가스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 정책 등을 소개한 산업부 정용헌 장관에너지정책 자문관의 강연도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셰일가스 광구들을 직접 돌아본 정 자문관의 현장 중심 강연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면서 “단순히 셰일가스의 긍정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시각에서 강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셰일가스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사회자가 질문 숫자를 제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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