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정혜영, 주차장에서 대본 연습한 이유는?

입력 2013-04-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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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영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정혜영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 제작발표회에서 "대본 연습을 주차장에서 하곤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정혜영은 "이번 작품에서 제가 호통치는 장면이 많다. 큰 소리를 내야한다. 대본 연습을 집에서 그렇게 크게 할 수 없었다. 제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대본을 연습하니까 애들이 깜짝 놀라더라. 그래서 주차장에서 연습하거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연습하거나 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힘들었지만 제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해보니까 좋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정혜영은 문과 예를 두루 겸비한 춘화관의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 역을 맡았다. 정혜영은 천수련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오고무를 연습하며 캐릭터 연구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영은 "오고무를 재밌게 배웠다. 북치는 장면만 6시간을 찍었다. 날이 너무 추웠는데도 그냥 한복이었으면 내복을 입고 할 수 있는데 비치는 한복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너무 두드리고 뛰니까 추운줄 모르겠더라"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피디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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