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솔직 고백 "다이어트가 가장 힘들어"

입력 2013-04-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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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승기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다이어트를 하느라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처음 카메라에 섰을 때 예전보다 비주얼이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2주 정도만 다이어트 하고 촬영 들어가면 그만 둘 생각이었는데 계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윤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았다.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저돌적이며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로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이다.

이승기는 "(촬영 중)액션이 굉장히 많다. 체력적으로 사실 다른 드라마의 두 배 정도 힘들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현장이 즐겁고 영상을 보면 정말 훌륭하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피디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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