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700명 규모의 고졸 신입사원 모집을 1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은 올해 고졸자들에게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 직군을 확대했다.
전체 채용 예정자 700명 중 소프트웨어직 150명·연구 개발직 110명·영업직 10명 등에 고졸 신입사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같이 전체 15% 수준인 100명은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등 소외계층에서 선발한다.
지원서는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2014년 2월 이전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이며 군 복무 중인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역한다면 지원 가능하다.
삼성 측은 마감일 당일에는 홈페이지 접속 폭주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미리 지원서를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후 오는 21일 삼성직무적성검사를 보게 되며, 5~6월 면접전형을 거치게 된다.
고졸자 공채로 입사한 사원은 주로 개발보조와 영업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개인 성과에 따라 5~6년 후에는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하게 된다.